▲ 김완규 시의원.

Q : GTX 킨텍스역 위치가 킨텍스와 5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킨텍스와 가까운 곳으로 조정된다면 어떤 문제가 있나?

A :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전략 환경영향평가서 발표를 통해 역사 위치가 온누리공원 사거리로 예정되어 있다. 역사 예정지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민관심도는 매우 높은 실정이다.

김완규 의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킨텍스역 위치에 대해 질문하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킨텍스역 위치를 킨텍스와 500m 떨어져 있는 곳으로 결정했다. 킨텍스와 500m 떨어진 곳으로 예정된 킨텍스역은 한화아파트 등 대기업 아파트가 밀집한 온누리공원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예정된 킨텍스역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까지의 거리가 596m로, 걸어갈 경우 9분34초가 걸린다. 킨텍스 제1전시장 1홀까지 걸어갈 경우 13분2초나 걸린다.  

지금 예정된 킨텍스역 위치는 마이스산업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따른 장래수요를 배제한 결정이었다. 계획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연간 약 1200만명이 방문하고 우리시에 3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킨텍스는 세금으로 건립된 고양시민의 공공시설로 우선적으로 육성해야할 책임이 고양시에 있다.

따라서 킨텍스역 위치가 온누리공원 사거리에서 킨텍스와 가까운 1전시장과 2전시장 사이로 조정된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최성 시장 = 2019년 착공 예정인 GTX A노선(킨텍스~강남~동탄) 사업은 3조2000억원을 들여 고양에서 수도권 주요 역까지 30분대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고양시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강남구 삼성역을 연결하는 국가사업이다. GTX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전략 환경영향평가서 발표를 통해 역사위치가 온누리공원 사거리로 공개되어 역사 예정지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민관심도는 매우 높다.

이에 우리시는 킨텍스 위치와 관련해 GTX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에 킨텍스 활성화 방안과 환승센터 설치, 역과 킨텍스 사이의 지하공간 활용방안, 킨텍스까지 이동 동선 단축방안, 킨텍스까지 무빙워크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킨텍스역 위치를 킨텍스와 5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결정한 ‘전략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중이지만, 최종적인 역사 위치 선정은 GTX 기본계획이 마무리되어야 확정되는 사안이다. 또한 GTX A노선의 파주 연장안에 대해 민자 타당성 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파주시까지 노선 연장이 결정되면 민자제안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므로 향후 수요에 따라서 킨텍스역의 위치 문제는 어떻게든 재검토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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