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 연 일산복음요양병원


일산복음병원 치료시스템과 연계
인근지역서도 찾는 248병상 규모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사장 손재상)이 항암통합치료와 재활전문치료를 특화시킨 일산복음요양병원(병원장 최성혜)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23일 개원한 일산복음요양병원은 바로 옆에 있는 일산복음병원의 치료시스템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특성화요양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급성기병원인 일산복음병원과 협진을 접목한 통합의학적 암치료법을 이용해 항암통합치료를 특성화했으며 전문치료사들이 1대 1로 정확한 평가 후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손재상 이사장은 “집사람이 췌장암으로 고통 속에 가는 것을 보며 좀 더 안락한 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요양병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일산복음요양병원은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에게 고주파온열암치료기와 면역증진주사요법 등을 통해 고통을 줄이고 암의 전이를 막는 치료를 병행한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는 42도의 열을 병소부위에 국소적으로 쪼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여주는데 혈액암 아닌 모든 고형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항암효과가 입증된 미슬토(겨우살이추출물)를 비롯해 셀레늄, 비타민 C, 비타민 D 등 면역증진주사요법 등 항암치료 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인지재활, 공예치료, 재활건강, 놀이치료, 종교 등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뇌출혈, 뇌경색 등으로 몸에 마비가 왔을 때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재활전문치료를 진행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48병상 규모의 대형 요양병원으로서 대형병원과의 협진,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 등으로 고양시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북부와 김포, 파주시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정환 행정원장은 “빅7 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료시스템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혜 원장은 “28년 된 급성기병원인 일산복음병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기저질환,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바로 이송 치료받을 수 있어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우리병원을 찾는다”고 일산복음요양병원의 장점을 꼽았다. 특히 “재활분야는 경력이 풍부한 치료사들을 배치해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높다”며 한방협진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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