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대표적인 기업체 중 하나인 (주)청원건설이 “고양시에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3천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청원건설의 박승희 상무이사는 고양시청을 직접 방문해 강현석 시장에게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박 이사는 “기업의 이윤을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시장도 “개인적으로도 돕고싶은 시설과 노인들이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협의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미인가 노인복지 시설에 성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주)청원건설은 9년전 설립된 오피스텔, 아파트 전문 건설업체로 현재 주엽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청원은 지난 여름 수해 당시에도 강릉에 직원들을 파견해 한달동안 자원봉사를 하고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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