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동 출판단지 활성화 지원

▲ 1700여개 업체가 몰려 있는 장항동 인쇄출판단지의 현재 모습. 왼쪽으로는 자유로, 오른쪽으로는 호수공원이 보인다.


장항동 출판단지 활성화 지원

고양시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오는 5월 중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브로맥스타워에 들어서며 소상공인들에게 교육·상담·정보제공·특화사업 지원 등을 한다. 주관기관은 경기테크노파크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가 46개 사업을 신청해 경쟁을 벌였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2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성남시(제과제빵), 시흥시(기계·장비), 화성시(자동차부품) 3곳만 운영되고 있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집적지 내에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집적지 활성화와 소공인들의 성장·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중추적 기구다.

향후 고양시와 중소기업청은 센터가 설치되는 지역인 장항동에 소공인 성장 발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본사업, 교육지원, 컨설팅지원, 특화사업 등 인쇄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항동 주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출판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등의 규제로 인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