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회장에 김인태 교사

2003년도 전교조 고양중등지회의 신임 지회장에 일산동고에 근무하고 있는 김인태씨(43)가 결정됐다.

김 교사는 지난 11일 지회장 입후보를 마감한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458, 반대 5표로 당선됐다.

김 교사는 85년 여주동중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됐다. 지난 94년 복직 후 4년간 의정부 지회장과 경기지부 중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교육운동을 벌여 왔다. 올해 일산동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아 고양시로 온 김 교사는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과 지회 대외사업부장으로 활동해 왔다.

김 교사는 “고양시에 온 지는 얼마 안되지만 전교조가 지역교육의 대안으로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김인태 신임 지회장은 오는 1월1일부터 1년동안 고양중등지회를 이끌어 간다.

한편 이보다 2주 앞서 열린 고양초등지회 지회장 선거에서는 능곡초등학교의 진희영씨가 신임 지회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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