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구조, 낡은 정치 버려야"


일산문화공원을 찾은 10일, 안철수 대표는 세 번 놀랐습니다. 기습 뽀뽀, 후원금 투척, 기습적인 업히기.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월 10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고양시을 이균철 후보, 고양시병 장석환 후보, 고양시정 길종성 후보를 돕기 위해 40여 분간 유세차량에 올랐습니다. 이날 파주시갑 김남현 후보도 일산을 찾아 안철수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민들에게 둘러싸이는 안 대표. 인기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격하게 다가오는 한 여성. 느낌이 싸~  합니다.

 

그렇습니다. <기습 뽀뽀 시도>. 

기습적으로 덮쳤지만 안철수 대표는 가까스로 '가정을 지켰습니다.'

 

 

"자, 다시 정신 차리고 유세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고 유세차량으로 향합니다.

안 대표의 표정이 좀...

 

차량에 올라 유세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여성이 안철수 대표에게 다가옵니다. <<여기 10만원 받으세요>>

돈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다가 옆에 한 후보가 받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후원금 영수증 끊어 드릴게요."

안 대표는 유세 중 기습적인 '후원금 투척'에 많이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안 대표는 이날 세번 놀랐습니다.

 

안 대표를 업진 못했지만, 어깨동무로 아쉬움을 달래는 장석환 후보. 고양에 와서 세 번 놀랐다는 듯,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입니다.
차례대로 어깨동무를 하는 파주 김남현 후보.
다함께 만세를 부르고 유세는 끝났습니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이번 선거는 낡은 것을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으로 바꿀 건지를 고양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선거로, 싸움만 하는 1번, 2번에게 표를 몰아주지 말고 국민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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