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 롯데마트 방문 후 일산문화공원 유세펼쳐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섰던 문재인 전 당대표가 고양시를 찾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낮 12시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행신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와 정재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롯데마트 식품코너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롯데마트 앞 삼거리에서 유세발언을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정재호 후보에 대해 “청와대에서 같이 일한 오랜 동지”이며,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비서관 및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능력과 정무능력을 겸비한 아주 뛰어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이 되면 단숨에 재선·3선급 활약을 할 사람”이라며 “정재호가 당선된다면 약속한 공약은 제가 책임지고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 “야권분열로 인해 수도권 전체가 오차 범위 내 박빙 상황”이라며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 방문에는 서정초 학생들도 함께해  방사선 장치 제조공장 입주반대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고양시 방사선장치 제조공장반대 및 교육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고양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오미경)’도 함께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본격 유세에 앞서 정재호 후보와 지지자 및 ‘대책위’ 오미경 위원장 등과 함께 행신동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가졌다.

정재호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문재인 전 대표는 일산문화공원으로 이동해 유은혜, 김현미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친 뒤 서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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