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47세) 에이브이아이미디어 대표는 6년 전 군 후임의 권유로 고양로타리클럽 회원이 됐다. 그동안 그는 회원들과 함께 소아마비박멸, 우물파주기, 태양열전기설비, 교육 인프라 구축, 네팔 염소 지원 사업 등 국제봉사부터 독거노인, 장애우시설 물품지원, 식사봉사, 차량구매, 장학생 선발 등 고양지역 지원사업까지 봉사활동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고양고 재학생 동아리로 구성된 인터랙트 위원장도 맡고 있다. 고양고 인터랙트클럽은 고양로타리클럽과 연계해 고양시 소재의 꿈나무의 집, 늘사랑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고양로타리 행사를 안내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봉사는 할수록 어렵지만 땀을 흘려 얻는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보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뜬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그를 포함한 고양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 경험하는 행사여서 설렘이 크다”며 “회원 각자 역할 분담을 충실히 한다면 성공적인 행사로 축배를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고양로타리회장 이취임식 때마다 전임 회장의 활동상을 한 편의 영화처럼 상영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가 하는 일이 바로 음향, 영상, CCTV, 화상회의, 상황관제시스템을 주력으로 기업, 관공서, 군부대, 학교 등에 제안, 설계, 시공, 유지하고 있는 종합정보통신회사를 12년째 운영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그의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인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정보통신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희 대표는 “변함없는 내조를 해주는 아내와 결혼한 것이 내 인생에 큰 행운이고, 고양 로타리 회원이 되면서 삶의 가치를 새로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