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시장 방미 성과
9월 20일부터 3일간
워싱턴서 투자설명회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 최고의 엑스포로 알려진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미국 뉴욕 방문 중인 지난 14일(현지시각) 임창열 킨텍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글로벌 전시기획사인 TechConnect사와 3자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를 오는 9월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개최될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기존 미국 텍사스 오스틴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서밋의 아시아 버전으로,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솔루션 업체들과 스마트 도시 기획자, 그리고 자치 단체 대표들이 만나 스마트 시티 모델 구현을 본격화하는 초대형 이벤트다.
 
특히 기존 서밋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Global City Teams Challenge’는 미국 교통국의 상금 5000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를 놓고 미국의 각 도시들이 경쟁하는 대규모 대회로, 2015년에는 한국의 부산, 대구, 수원 등도 참가했으며 전 세계 200개의 도시들이 스마트 도시에 대해 논의해왔다.
 
최성 시장은 “스마트 시티 시스템은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직결된 문제로, 혁신 기술 도입과 관련해 대한민국 모든 자치단체가 겪는 어려움과 시민편의를 위한 생활형 아이디어 공유 등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하는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정부·국회·자치단체의 상생발전 조직위 구성 등 아이디어도 덧붙였다.
 
이어 “이번 서밋 유치를 통해 고양시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및 행복도시의 모델이자 국내외 스마트시티 선두주자로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시티를 활용한 교통·주차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시민 편의가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0년까지 1조5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가에서는 도시 관리와 사회 공공 서비스 기능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추세다.
 
한편 최 시장은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19일 자매결연도시인 라우든 카운티를 찾아 새로 취임한 필리스 랜달 의장과 ‘한·미 삶의 질 1위’ 도시 간 교육·문화교류를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고양시 홍보와 킨텍스 부지매각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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