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전국 5위 수준

올해 고양시의회 의원 1인당 의정비는 지난해보다 2.7%가 오른 4674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7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2016년 지방의원 의정비 결정 결과’를 보면, 올해 광역 시·도의원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는 각각 평균 3872만원과 평균 1800만원이다. 지방의회 의원의 보수에 해당하는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올해 의정비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 올랐다.


올해 기초자치단체 의원 1인당 평균 의정비는 지난해보다 62만원이 오른 3767만원이다. 월정수당이 2447만원, 의정활동비가 1320만원이다.

고양시의회의 경우 월정수당이 지난해에 비해 122만4000원(2.7%) 상승해 총 의정비가 4674만원으로 책정됐다. 2년만에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의회 안에서는 서울 서초구와 경기 수원·용인·안산·화성시 등 5개 시·구와 함께 의정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의정비 전체규모로 살펴보면 고양시는 서울 강남구의회(4950만원), 수원시(4852만원), 성남시(4835만원), 서울 서초구(4781만원)에 이어 전국 5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정비 인상은 올해 일반 공무원 보수 인상률(3.0%) 수준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라는 행정자치부 지침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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