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주엽동 가수&전문MC 하명지씨

 

▲  “올해도 꽃박람회에 많이 오시라고 깨알 같은 홍보를 하고 다닌다”는 하명지씨

하명지씨는 가수 겸 전문MC다.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가보면 어김없이 그가 있다. 2011년부터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곳곳에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는 고양시글로벌문화대축제 홍보대사를 맡아 고양의 문화행사를 알리는 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15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공연 MC도 맡았다. “4년째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공연에서 MC로 가수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는 그는 “무대에 설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하씨는 단순히 사회만 보는 게 아니다. 맛깔난 사회를 보다가 깜짝 가수로 변신해 무대에 등장한다. 1인 2역을 하다보니 행사 주최측에겐 당연히 섭외 1순위로 꼽힌다.
그가 주요 문화행사를 연이어 책임질 수 있었던 건 꼼꼼한 준비가 있어 가능했다. 올해로 4번째 사회를 맡은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때엔 이른 새벽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관련자료를 보고 또 본 후 행사장에 나섰다.

그는 2011~2013년 고양시민가요제 단독MC였다. 2011~2014년 고양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단독MC로 참여했다. 2013년 고양시청 갤러리600 개관식, 2013년 고양신한류 예술단 발대식, 2014년 국가대표 친선경기개막공연, 2016년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알제리 경기 공연 등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고양뿐 아니라 전국 행사 MC도 손꼽기 어려울 정도다. 2009년 보령머드축제 기념 전국 대학생 가요제, 2011년 대한민국 황토가요제(김병찬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 2014년 논개 가락지의날, 2015년 화개장터 벚꽃축제, 2015년 화개장터 복원 개막식 초청공연, 2016년 가수 김연자와 함께하는 화동군민 파이팅 등 주요 행사의 MC를 맡았다. 중국 청도, 일본 오사카 등 해외에서도 활약 중이다.

가수이자 MC인 하명지씨는 2007년 모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1집 ‘당신을 사랑해요’, 2집 ‘방가방가, 생각해볼게요’의 음반을 냈다. 최근 3집 ‘사랑해도 될까요, 아 몰라’를 낸 후엔 가수로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폐막식 공연에서도 MC로서뿐 아니라 비음 섞인 독특한 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7년째 고양시민으로 살고 있는 하명지씨는 “고양시의 상징적인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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