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상, 입시설명회 곁들여

항공대 모의관제실습. 이번 주말 일일 항공캠프에서는 관제사가 되는 데 필요한 모의관제실습을 해볼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연다. 조종사, 관제사 등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학‧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기회도 주는 캠프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기숙형 항공우주캠프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을 이용한 통학형 캠프를 추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토요일 하루 동안 체험과 견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과소개가 이뤄진다. 입시설명회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입학관리팀이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소개하고 다양한 전공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학과소개는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맡아 항공운항학과, 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우주와 기계공학부 등 각 학과를 소개하고 학과별 진로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캠퍼스투어가 실시된다. 학생들은 조종 훈련에 사용되는 비행시뮬레이터로 직접 모의비행실습을 해보거나, 관제사가 되는 데 필요한 모의관제실습을 해볼 수 있다.

중등부 캠프는 6월 4일 토요일, 고등부 캠프는 6월 11일 토요일에 각각 실시된다. 신청은 중등부가 5월 16일 오전 10시, 고등부가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이며,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중‧고등부 각각 80명 참가에, 참가비는 9만원이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문의 02-300-0480(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캠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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