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정구상 자치과장 유력

고양시가 대규모 인사이동을 준비중이다. 이번 인사이동은 행정자치부의 기구확충 승인으로 인한 직제개편으로 고양시의 공무원 정원이 늘어나면서 200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진임용만 일반직 74명을 포함 82명이나 된다.

이중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국장급 승진은 정구상 현자치행정과장이 거의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구상 과장의 승진은 정년퇴임을 앞둔 이정섭 경제산업국장이 지난 달 말 사표를 제출하면서 거론돼 왔다.

이박에 행정, 보건, 토목·건축분야 3명의 계장급(6급) 공무원이 과장(5급)으로 승인발령된다. 전체 승진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53명의 8급 공무원이 이번 인사로 승진.

강현석 고양시장은 인사기준에 대해 이미 지난 해 고양시공직협과 협의를 갖고 “후보자명부 순위에 따라 심사하되 업무수행능력과 조직내 기여도, 연령 등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으로 공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약속한 했다.
공직협의 허신용 회장도 “강현석 시장이 인사만큼은 모든 공무원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만큼 인사발표가 나온 후에 공직협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투명한 행정과 직원들의 사기를 강조해 온 단체장의 첫 대규모 인사여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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