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국, 나눔기자단과 간담회

시민복지국, 나눔기자단과 간담회

윤홍구 고양시 시민복지국장과 복지나눔 1촌맺기 나눔기자단의 간담회가 지난달 31일 고양시청 시민복지국장실에서 열렸다. 1촌맺기 나눔기자단은 평소 고양시 곳곳에서 이뤄지는 따뜻한 나눔실천의 현장이나 시민들이 함께하는 각종 행사를 종횡무진 취재하며 거의 실시간으로 기사화해 SNS에 홍보하는, 열혈 기자단이다.

나눔기자단은 대부분 동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의용소방대 등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등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간담회는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나눔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윤홍구 시민복지국장은 점자명함을 건네며 고양시의 복지정책을 설명하고 기자단의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했다.

윤 국장은 2011년부터 시작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이 5년간 400억원에 달하는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매년 6000여 명에게 지원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각 동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돼 동 단위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구청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해당 가구가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눔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관한 질문에 애써 마련한 복지자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르게 배분되도록 중복과 누락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여러 채널로 발굴하기 위해 고양시민복지나눔 1촌맺기 홈페이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올라온 사례, 동 협의체 위원이나 복지위원이 찾아가서 발굴한 대상, 그리고 사례관리 대상 등 지원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답변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윤홍구 국장은 “1촌맺기 나눔기자단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잘못된 점은 지적하고 쓴소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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