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기획여행 6박8일 캐나다 로드 트레킹

6월 2~8일 6박8일간 일행 10명 다녀와

고양신문이 기획한 캐나다 로키 트레킹 여행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일행 10명은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10시간 만에 미국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 후 고속도로를 따라 캐나다로 향했다.

본격적인 일정은 2일차에 시작됐다. 목재와 인삼의 도시 캠룹스를 지나 벨마운트에 발도장을 찍고, 캐내디언 로키의 최고봉인 톰슨산을 관찰하고, 마린캐넌으로 이동해 1시간여 동안 트레킹을 했다.

눈앞에 펼쳐진 산 정상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만년설로 덮여있고, 땅에는 삼나무, 전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3일차엔 캐나다 최대 국립공원인 재스퍼국립공원에 있는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를 방문했다.

1만 년 전 북미를 뒤덮었던 빙하가 남아있는 곳으로, 여기선 300m 두께의 아사바스카 빙하 위를 특수설상차를 타고 빙하체험을 할 수 있었다.

탱크 바퀴가 달린 특수 설상차를 아찔하게 타고 올라가서 빙하수를 마시고, 빙원에 온몸을 맡기며 아이스필드를 체험할 때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졌다. 

▲ 재스퍼국립공원의 콜롬비아 야이스필드에서.

4일차에는 존스턴캐넌에서 1시간 여 동안 트레킹을 한 후 마릴린 먼로 주연의 ‘돌아오지 않는 강’ 촬영지인 보우폭포를 관광하고, 레이크루이스로 이동해 곤돌라에 탑승해 파란 물감을 쏟은 듯한 페이토호수를 하염없이 내라다봤다.

▲ 파란 물감을 쏟은 듯한 페이토호수

해발 2000m에 있는 페이토호수는 빙하가 흘러서 생성된 호수인데 물과 토사가 호수로 흘러들면서 그 속에 있는 광물질과 햇빛이 반응해 만들어내는 색이 눈이 시리도록 파랬다.

5일차에는 시카무스, 캠룹스를 지나 호프를 경유한 후 벤쿠버 시내를 관광했다. 6일차에는 스왈츠베이 페리터미널로 이동해 페리에 탑승해 세계적인 명소인 빅토리아섬의 부차드가든을 둘러봤다.

600만 평 꽃의 대정원은 석회암 채석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은 제니 부차드가 100년 동안 꽃을 심고 가꾼 곳이다. 70여 명의 정원사가 꽃을 가꾸는 이곳은 휴지통 위에도 홈을 내 꽃을 심을 정도로 곳곳에서 아이디어가 엿보였다.

▲ 600만 평에 꽃이 한가득, 부차드 정원. 석회암 채석장을 100년 동안 정원으로 가꾼 곳이다.

참석자들은 “세계 10대 풍경의 하나로 일생에 꼭 가봐야 할 캐나다 로키의 풍경은 큰뿔야생양, 곰, 엘크 등 동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서 참으로 매력적이었다”며 “가슴 떨리도록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도시와 자연, 그리고 우수한 사회보장제도가 부러웠다”고 감탄했다.

산, 나무, 호수를 품고 원시림 그대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던 로키산맥의 대자연을 그대로 두고 떠나오는 게 못내 아쉬웠다.

▲ 도로 위 큰뿔야생양

※비행기 탑승 바로 전까지만 해도(6월2일 오후2시), 로타리 국제 행사의 일환으로 라빈드란 회장이 타던 스타그래프트밴(블랙) 일명 연예인차를 보면서 '언젠가 타고 말것이다' 라는 꿈을 간직하고서 인증샷을 해두었다.

그런데 씨애틀 공항에 내렸을때 놀랍게도 로얄투어(대표 김권기)의 이성현 가이드께서 그렇게 타고싶었던 스타그래프트밴(그레이)을 가지고 해맑은 미소로 마중을 해주었다.

일정내내 맑은 햇살처럼 밝은얼굴로 하루 650km 총 3000km를 이동하며 눈살하나 찌푸리지 않고 사명감과 진심이 담긴 열정으로 직접 운전을 해준 이성현(부장)가이드님의 수고로움에 깊이깊이 감사를 드리며,

로얄투어는 고객배려차원으로 승차감 좋은 차량을 제공한다는것 널리널리 입소문을~ '캐나다는 자연도 사람도 정말 눈부시게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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