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56세, 민주당) 도의원이 현직 도의원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지역위원장(고양시 갑)인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방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새로 열었다는 점에서 이 도의원의 이번 지역위원장 인선은 ‘정치적 사건’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크다.

이재준 의원도 “역대 당 대표 후보자들도 저마다 공약했던 만큼 지방의원의 지역위원장 진출은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8~9대 도의회 임기 6년 동안 최다 도정·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와 조례를 발의해 가장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지방특례제한법 법령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정부의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결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공로로 이례적으로 도 집행부로부터 올해 초 ‘경기도 재정발전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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