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와 할아버지’

고양문화재단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함께 콘텐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7월 15일부터 24일까지(매주 금‧토 ‧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100%에 달한데다 ‘조미료 없이 만들어진 담백한 감동 그 자체’, ‘소소한 재미와 뭉클한 감동이 무기’라는 언론의 평가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가 전쟁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로,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낸 연극이다. 솔직하고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 현실감과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표현하며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할머니와 이에 지지 않고 똑같이 받아치는 할아버지, 중간에서 양쪽을 정신없이 오가는 손자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이번 무대는 고양문화재단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함께 2016 고양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콘텐츠 파트너십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일환이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들을 주축으로 2004년 창단돼 ‘올모스트 메인’, ‘유도소년’, ‘뜨거운 여름’,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 주목받는 상연 목록을 다수 보유한 젊고 역동적인 극단이다.

 

나와 할아버지

일시 : 7월 15 ~ 24일(7월 15‧22일 오후 8시, 16‧23일 오후 3‧7시, 17‧24일 오후 3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입장료 : 1층석 2만5000원, 2층석 2만원

입장연령 : 초등생 이상

문의 : 1577-7766,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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