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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시선'으로 본 분단의 한국
  • 이다인 기자
  • 승인 2016.07.20 15:40
  • 호수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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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메인포스터.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DMZ항공사진이 포스터 사진으로 쓰였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얀' 항공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에 사용

“이렇게 긴 인공적인 경계선은 보지 못했다. DMZ에서 신기했던 것은 전쟁의 긴장 같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떤 움직임 하나도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얀-아르튀스 베르트랑)

‘신의 시선을 가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DMZ항공사진이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의 메인 포스터로 사용된다. 사진은 2004년부터 5년간 11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촬영한 것으로 얀이 영화제에 기부한 것이다. 서부 전선에서 중부 전선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경계선을 담은 이 사진은 DMZ가 환경, 생태의 보고라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시원한 초록색의 울창한 삼림이 시야 가득 시원하게 펼쳐지는 평화로운 풍경 사진 아래쪽에 아주 작게 경비초소가 눈에 띈다. 

자신은 ‘자연에 큰 빚을 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은 전 세계에서 350만 부 이상 판매된 항공사진 촬영집 '하늘에서 본 지구'의 사진작가로, 유럽언론으로부터 '신의 시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 프랑스 유력언론 르몽드가 선정한 '지구를 구한 10인의 영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09년 유엔환경계획 친선대사에 임명됐으며 지구환경대상 '영감과 실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08년 출간한 ‘하늘에서 본 한국’ 에서는 울산 미포조선소와 부산의 북항, DMZ 등을 실어 산림녹화 관련 가장 성공적인 환경보호국가로 한국을 소개했다. 2011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그가 찍은 독도 사진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시돼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만천하에 알리기도 했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메인포스터로 내 사진이 소개 된다니 큰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가 3년간 60개 국을 돌아다니며 2020명의 증언을 63가지의 언어로 2500시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휴먼(HUMAN)'도 상영될 예정이다.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일정
9월 22 ~ 29일
장소 메가박스 백석 6개관,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3개관
주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DMZ Docs조직위원회
주관 DMZ Docs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dmzdocs.com/main/main.asp
 

이다인 기자  gynews1989@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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