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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정년없는 일자리와 보람 드리고파”주목! 이 사람 김경숙 고양늘푸른지도단 소장
  • 백금안 실버기자
  • 승인 2016.07.25 12:37
  • 호수 1282
  • 댓글 0

고양문화원 어르신 수강생 주축 봉사단

고양늘푸른지도단(소장 김경숙)은 지난 5월 열린 2016 고양행주문화제에서 ‘가와지 볍씨’ 상을 수상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지역 여러 단체들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그중 세 단체가 선정된 것. 김경숙 소장을 만나 고양늘푸른지도단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김경숙 고양늘푸른지도단 소장

늘푸른지도단을 소개해달라.

고양문화원 소속 단체로, 지난 4월 ‘고양늘푸른지도단’이란 명칭으로 통합해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 단체는 고양시의 전래 이야기나 전설로 꾸민 동화구연‧동극‧인형극, 전래놀이를 갖고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요양시설, 홀트 장애요양원, 대한노인회 경로당 등을 매주 1회 또는 월 2회 정기방문해 공연한다.

 

단원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고양문화원에서 인형극과 동화구연 강좌를 들은 교육생 1~3기생이 주축이 되고 올해 모집한 새내기 4기생까지 현재 총 58명의 단원이 있다. 4~5명씩 한 팀으로 구성돼 지난해부터 방문봉사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고양문화원 강당에서 동극 ‘효자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의 40년 우정’ 공연도 한다.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관람하는 공연이다.

 

어떤 목표를 가졌나.

‘정년 없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것이 첫째 목표다. 어르신들의 다양한 정서와 특기를 일정 교육을 통해 개발하고 숙련해 자격을 취득케 한 후 즐겁고 보람 있는 노년, 제2의 인생을 사시도록 하는 의미도 크다. 두 번째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 지난 4월 열린 고양늘푸른지도단 발대식

단체까지 만들게 된 동기는.

처음엔 단순히 양성과정을 거친 어르신들의 재능이 아까웠다.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을 연결해 수업과 공연을 시작했고, 잘 해내시는 모습과 성장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어르신들도 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의 빛을 봤다. 어르신들이 주축이 된 정년 없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데서 시작됐다. 어르신들이 안 계셨다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다.

 

창단 이후 가장 힘들었던 일은.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넣어드리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외부 시각도 마찬가지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공연이 재미있을까요?”라고 물어오면 “우리 어르신들은 특별해요”라고 답했다.

▲ 고양늘푸른지도단은 2016고양행주문화제에서 펼친 화려한 퍼레이드로 '가와지볍씨'상을 수상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예비 사회적기업 준비단계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자기계발을 하고 일자리도 창출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

 

백금안 실버기자 geuman47@hanmail.net

 

이 기사는 고양실버인력뱅크 실버기자단 백금안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고양실버인력뱅크 실버기자단은 고양시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노인사회활동지원, 자원봉사 등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12주간 기자 교육을 성실히 마친 실버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현장 이야기를 본지에 싣습니다. - 편집자주

 

백금안 실버기자  geuman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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