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신사동, 가양대교∼통일로 2구간
현재 자유로의 하루 교통량은 출퇴근시간 약2만대를 포함 15만대로 포화상태에 가까워 고양시는 지난 2000년부터 자유로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검토해 왔다. 고양시는 제2자유로 사업을 수도권 광역도로망 사업에 포함시키거나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지난해에는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지만 정부의 투·융자 심의 과정에서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고양시가 추진중인 제2자유로 노선은 일산 신도시와 신사동간 9km와 가양대교에서 통일로를 잇는 15.15km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4천271억원에 이른다. 고양시는 우선 신도시와 신사동간 미 개설도로를 내년까지 서울시와 협의해 광역도로로 지정받는데 역점을 두고 2006년까지는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와의 연계도로인 가양대교, 수색로, 서오능로 축과 자유로를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고양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정부에 투·융자 심의를 다시 한번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