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발 헤이그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

 

▲ 헤이그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위촉된 엄홍길, 박찬호, 신수지.

박찬호, 엄홍길 등 홍보대사, 구간별 참가 예정

헤이그프로젝트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주호)와 ㈜케이커뮤니케이션(대표 김윤희), 신화망한국채널 ㈜후이런뉴미디어(집행총경리 곽윤관)가 올해 9월 15일 실행을 앞두고 있는 ‘2016 헤이그프로젝트’의 공식홍보대사로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을 위촉했다.

9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헤이그프로젝트 조직위는 홍보대사로 위촉한 엄홍길·박찬호·신수지·김승현을 초청해 행사일정 등을 소개하고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자전거로 헤이그특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대장정에 박찬호를 비롯한 홍보대사들이 33인의 자전거 원정대와 합류해 일부구간을 함께 달린다고 설명했다.

▲ "엄홍길 대장님, 우리 같이 사진 찍어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박찬호 홍보대사는 궁금한 점을 대신 질문하는 열의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찬호는 “이준 열사가 며칠만에 헤이그에 도착하냐”고 물었고 조직위는 “대략 3개월 걸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농구스타 김승현은 “아버지가 원정대원으로 참가해 더욱 애정이 간다”며 “모든 분들이 완주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스포츠 스타 박찬호·신수지·김승현과 배우 오지호·박상원·김성수·조연우·송종호 등이 위촉됐다.

▲ 위촉식을 마친 스포츠 스타

▲ 헤이그프로젝트 예상 이동경로. 33명의 대원들은 자전거와 기차와 배를 이용해 서울에서 헤이그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준 열사 서거 110주년을 앞두고 기획된 ‘2016 헤이그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다.

1만5000km에 달하는 헤이그 특사의 루트를 자전거를 이용해 답습하는 형태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민족대표 33인을 모티브로 선수단 33인을 선발해 진행한다.

조직위원회는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를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

김윤희 헤이그프로젝트 조직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준 열사의 애국을 위한 마지막 길이 우리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위한 새로운 시작의 길이 됐다”며 “이번에 출발하는 원정대가 고된 대장정을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뜨거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원정대에는 고양시민인 유기만씨가 원정대 팀장으로 참여한다. 유씨는 “자전거로 하루에 100㎞씩 달리는 힘든 코스지만 고양시 대표, 대한민국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 33인의 자전거 원정대를 이끌 팀장들과 조직위 임원, 홍보대사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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