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운동으로 인기 끄는 '스피닝'

자전거 타기가 운동효과가 높다는데 혼자 타면 지루하지 않을까? 야외에 나갈 짬을 내기도 힘들고,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있는 곳이 아니면 위험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좀 더 안전하고 흥겹게 타면서 운동효과도 높일 수 있는 '스피닝(Spinning)'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스피닝은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는 뜻. 자건거 타기에 안무를 가미한 실내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를 할 때의 하체운동 효과에 춤 동작을 따라하면서 유산소운동과 전신의 근력운동 효과가 더해져 심폐지구력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여럿이 페달을 밟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 동작을 열정적으로 따라하다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간다.

운동량이 많아 칼로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운동 강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스피닝전문점 투와이짐(주엽동) 양치은 대표는 "스피닝은 일반적인 체조와 달리 ‘고정식 바이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박자를 맞출 경우 고관절이나 무릎·발목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면 허리와 꼬리뼈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안장 높이와 핸들 위치가 몸에 맞지 않으면 척추에도 무리가 된다. 

양 대표는 "단시간의 고강도 운동인 만큼 페달을 밟을 때엔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며 "스피닝의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자세를 잘 익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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