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들국화 전시회

 

수수한 들국화향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린다.

가평 축령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12회 들국화 축제를 진행한다. 수목원 내 한국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와 안면도, 영흥도 등에서 자생하는 해국 20여 종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쑥부쟁이, 울릉국화, 구절초, 감국, 산구절초 등 80여 종의 들국화 120여 작품이 전시된다.

한옥과 장독대 등 전통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전통정원의 모습.

전시가 열리는 한국정원은 한옥과 초가집이 어우러져 수수하고 정겨운 들국화의 운치와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들국화 전시장뿐 아니라 하늘정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석정원 등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들꽃인 연보라색의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들국화 컬러링 엽서, 포토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가족, 또는 연인들끼리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가을 정취를 즐길 만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들러보면 좋을 듯. 
 

아침고요수목원
이용시간 : 오전 8시30분 ~ 오후 7시30분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행현리 산 255번지)
문의 : 1544-6703
(휴일 없이 연중 무휴 운영)

들국화 전시회에서는 자생 해국, 신구절초 등 다양한 멋을 품은 들국화 품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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