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금액 전액 저소득가정에 쓰여

▲ 지난 28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공원에서 열린 '행복플러스 사랑나눔 바자회'.

[고양신문] 고양시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고양시일산구지부, 고양신문이 함께한 ‘행복플러스 사랑나눔 바자회’가 지난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공원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개그맨 김창준씨의 사회로 주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신나는 줌바댄스에 함께 어깨를 들썩였고, 박자를 놓친 노래자랑 참가자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고 들어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거리를 지나던 주민들은 바자회 물품에 관심을 보이며 필요한 생활용품과 음식을 구매했다.


강선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는 것에 놀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바자회 물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신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는 매년 추석을 맞이해 마을축제 형태로 열었던 것을 여러 단체와 연합회가 풍성한 바자회로 꾸민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성공적인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은 “수많은 업체가 시간을 쪼개가며 이번 바자회 준비에 나서줬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KEB하나은행 주엽동지점, 하늘비전교회, 홀트학교, 원조고대닭발, ㈜뚜레반, 모던한정식 소록, 서울우유협동조합 서부지점 일산백마고객센터, 오빠네 떡볶이, 우성유통, 조은정육점, 초롱이네 과일, 호수양곱창, 훈장골 파주운정점, 원마운트,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그린유통, 다원물산, 무궁화소상공인자원봉사자협회, ㈜성진켐, 올림픽, 롯데시네마 주엽점, 전자랜드 은평점, 전성근씨(개인)가 후원처로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올겨울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월동용품과 김장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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