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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쌈채소에 26가지 반찬, 푸짐한 '쌈밥'<나의 단골집> 쌈밥전문점 ‘잎새’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6.10.24 15:23
  • 호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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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와의 인연은 꽤 깊다. 15년 전쯤 쌈채소전문점 '잎새'가 문을 열 때부터 즐겨 다닌 곳이다. 실내에 들어섰을 때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온 봄꽃처럼 화사한 분위기가 단박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싱싱하고 푸짐한 쌈채소, 갈 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반찬들은 음식점에 대한 믿음도 갖게 했다.

 

잎새 상차림은 일단 푸짐해서 좋다. 쌈채소 8가지, 나물 8가지를 비롯해 정성 가득 담긴 26가지 반찬이 테이블을 꽉 채운다. 녹색의 향연이 펼쳐진 듯한 테이블에서 뭘 먼저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웰빙 열풍'을 타고 공중파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유명한 맛집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넉넉한 인심을 잃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내가 즐기는 메뉴는 산채비빔쌈밥이다. 맨처음 나오는 호박죽으로 입맛을 다시는 동안 당귀잎, 쑥갓, 깻잎, 청경채, 상추 등 파릇파릇한 쌈채소가 상위에 오른다. 참나물무침, 콩나물무침, 무생채, 도라지볶음, 고사리볶음, 건오가피볶음 등 나물류도 가득 차려진다.

 

 

이들 나물류를 찰보리밥에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더해 쓱삭쓱삭 비비면 고소하면서 살짝 매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침을 고이게 한다. 잘 비빈 비빔밥을 쌈채소에 싸 먹으면 아삭아삭한 쌈채소의 식감이 즐겁다.

된장찌개는 육수가 진하다. 주인장 말이 무, 양파 껍질, 디포리 등으로 미리 진하게 낸 것이라고 한다. 찰보리밥이 싫으면 영양돌솥밥을 선택하면 된다.

 

 

직접 담근 열무 얼갈이김치, 잡채, 두부김치, 연근 들깨무침, 김치전, 해파리냉채, 청양고추가 들어간 강된장, 꽈리고추찜, 양상추 샐러드, 코다리무조림, 오징어숙회무침, 쭈꾸미볶음 등 반찬이 참 많다. 풍성하고 푸짐하다. 고기류를 곁들여 먹고 싶다면 소바싹불고기, 돈바싹불고기, 국물이 자작한 전골느낌의 옛날불고기, 삼겹양념구이 등 단품메뉴를 추가하면 된다. 셀프바가 있어 쌈채소류, 나물과 기본 반찬, 후식을 여유롭게 먹을 수도 있다.

 

 

오랜 세월, 많은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은 맛집이다.

 

단골

단골  손영주 대한예총총재(조은날이벤트 대표)

 

27년간 전국을 돌며 인기 노래강사로 이벤트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당놀이극 '뺑덕이 뿔났다'를 기획·연출해 지난해 5월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각종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이들을 발굴해 교육도 한다.

 

주요메뉴와 가격

산채비빔쌈밥(모둠나물+생선, 쌈채+한상차림+보리밥(쌀밥) 또는 영양돌솥밥(2000원 추가), 2인 이상 주문) 12000원(1인), 돈바싹불고기 10000원, 소바싹불고기 14000원, 낙지볶음 15000원, 더덕구이 12000원

분위기

큰 통나무 기둥 사이로 놓인 연두빛깔의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너른 창 너머로 사계절 변화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별 정보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운영. 120석

대표 김희원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애니골) 622-5

문의 031-904-3356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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