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고양의 가을~걷기로 물들다

1코스 호수공원 20살 축하 캠페인 참여 코스
2코스 호수공원~한강~북한산 30㎞ 완주코스
‘재미+추억+기념품+상금+봉사’ 풍성한 하루

1년에 한 번 고양시민들이 하루 종일 걷는 날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1년 걸음을 하루에 걷는 날이기도 하지요. 9년째 이어지고 있는 고양바람누리길을 걷는 날, 11월 첫째 주 토요일입니다.
올해 바람누리길걷기축제의 주제는 호수공원 20살 축하 캠페인, ‘호수공원아~사랑해’입니다.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자, 한국인들이 가장 걷고 싶은 산책로로 꼽힌 호수공원의 20살맞이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행사지요. 2코스는 예년과 같습니다. 호수공원에서부터 한강~행주산성~창릉천~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고양바람누리길을 줄기차게 걷습니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패드와 상금을 드리고 모든 참가자에게 손수건을 선물합니다. 1코스는 4시간 자원봉사인증, 2코스는 6시간 자원봉사인증됩니다.    

 


1코스 호수공원 20살 축하 캠페인
‘호수공원아~사랑해’ 참여 코스

1코스는 호수공원의 20살을 축하하는 캠페인을 겸한 걷기로 진행됩니다. 축하 캠페인의 주제는 ‘호수공원아~사랑해’. 호수공원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자는 캠페인입니다. 고양시민과 더불어 성장한 20년, 인공의 힘으로 태어났지만 이제는 나무와 숲, 생명체가 가득한 자연의 공원으로 아름답게 성장한 호수공원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더 좋습니다.

호수공원 11가지 보물찾기
호수공원에 숨어있는 11가지 보물을 찾아봅니다. 호수공원에는 일산신도시 개발 이전부터 수 백 년을 살아온 회화나무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가 둥지를 튼 동산, 작은 도서관, 초가 정자 등 쉽게 보이지 않는 보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동안 그냥 스쳤던 호수공원의 자연과 공간에 의미를 담아보세요.

호수공원 포인트 답사
호수자연생태학교 해설사들과 호수공원작은도서관 사서들, 호수공원을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호수공원에 대한 다양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5곳의 포인트에서 열심히 설명해주는 호수공원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이 쌓이는 뿌듯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호수공원친구들, 스탬프 인증
호수공원의 5개 포인트를 지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1코스 완주를 인증 받고, 동시에 ‘호수공원의 친구들’로 인증 받게 됩니다. 호수공원을 더 깊이 살펴보고, 더 가까워졌다는 상징적 인증이지만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하나로 새겨질 것입니다.

 

 

2코스 호수공원~한강~북한산
고양바람누리길 30km 완주코스

2코스는 호수공원과 한강, 북한산.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공간인 세 곳을 연결하는 걷기코스입니다. 세 곳을 잇는 길은 고양의 물길이기도 합니다. 호수공원 물길을 시작으로 한강 물길, 창릉천 물길을 따라 북한산까지 걷게 됩니다. 아직은 다소 밋밋한 길이지만, 내내 북한산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색다른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마다,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고 벤치를 놓아 쉼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호수공원~한강수변공원
호수공원 폭포광장을 거쳐 신평동 한강둑길을 걷게 됩니다.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신평초소의 문이 열리고 통제구역을 걷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길이 약간 지루해질 때쯤 한강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됩니다. 한강물을 만져볼 수 있는 수변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행주산성역사누리길로 오르게 됩니다.

행주산성 누리길~창릉천 수변공원
행주산성역사누리길은 짧게 거쳐 가지만, 제일 고된 길입니다.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 중턱을 넘어가는 길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며 등산에 가까운 걷기가 진행됩니다. 산길을 내려오면 창릉천과 한강이 이어지는 합류지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릉천은 북한산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창릉천 수변공원~북한산
창릉천을 따라 걷는 길은 나무와 숲이 없어 다른 걷기코스 보다는 다소 밋밋합니다. 하지만 걷는 내내 북한산의 멋진 능선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쯤 꽤 멀리, 작게 보이던 북한산은 걸을 수록 커지면서 마침내 눈과 마음을 가득 메우는 크기로 다가옵니다. 북한산에 다다를 때쯤이면 어둑해지는데, 걷는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일시 11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장소 일산문화공원(정발산역)
참가비 5㎞ 무료 / 30㎞ 성인 1만원, 어린이·청소년 무료
참가신청 바로가기
신청기간
11월 3일(금)까지 / 선착순 3500명

고양바람누리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누리길을 걷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합니다.
공모부문
  풍경분야 주제 ‘아름다운 길’ / 인물분야 주제 ‘행복한 사람들’
심사조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제한합니다.
수상부문 대상 1점 30만원 / 최우수상 2점 각 15만원 / 우수상 4점 각 10만원/  참가상 10점 각 문화상품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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