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자선다과회, 1900여만원 성금
올 사회공헌사업에 7170여만원 사용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여약사회장 김화연·사회참여 이사 김윤진, 이하 약사회)와 회원 약사 658명은 지난 2일 일산동구 보건소 1층 건강누리홀에서 16번째 자선다과회를 개최했다. 약사회는 매해 다과회를 통해 후원기금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는 꿈나무의 집(원장 이애순), 경기북부 하나센터(센터장 남명구), 사랑의 동산(원장 우점숙), 결핵자활원(원장 홍영자), 고양노인재가 복지재단(원장 이순이)에 각각 250만원을 전달했다.


김은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약사회가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한 지 16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격려해준 지역사회, 보건당국, 선배 약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을 힘든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실천해준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선다과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은진 회장, 최성 고양시장, 김화연 여약사회장.

내빈으로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약사회의 제16회 자선다과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복지사각에 있는 이웃에게 뜻깊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고양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도 건의해주면 함께 노력하겠다” 며 격려했다. 조정숙 동국대학교약학대학 악물표적제어연구센터장은 “지난 3년간 약사회는 예비 약사를 위해 장학금 등의 후원명목으로 매년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지역 약사회가 약학계 교육기관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유은혜 국회의원(고양병)이 행사 전에 방문을 했고, 김현미 국회의원(고양정)은 영상메시지로 행사를 응원했다. 이외에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김이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장, 이애형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단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19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김화연 여약사회장이 사회복지단체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총 717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 재난구호, 마약퇴치·의약품안전사용·약물오남용예방교육 지원사업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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