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방문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중국 국립수도작연구소 하모도 유지박물관과의 학술교류협정(MOU)체결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융조 가와지볍씨박물관 명예관장과 안정식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 소재식 도시농업팀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의  일정은 가와지볍씨박물관 해외자문위원인 탕센지앙(국제 미작연구소의 중국연구소 전 소장) 박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일정에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중국 미작연구소와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고, 가와지 통일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중국벼 육종연구현황과 하모도 유지박물관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이융조 명예관장은 고양가와지 볍씨와 소로리 볍씨를 주제로 특강을 열기도 했다. 하모도 유지박물과 고양가와지 볍씨박물관의 학술교류 MOU도 체결했다. 하모도 유지박물관은 7000여 건의 문물이 출토된, 중국 강남지방의 초기 벼농사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지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가와지볍씨의 역사성을 밝히기 위한 노력과 선사시대 유물연구와 발굴에 대한 정보 교환, 상호교차 전시 등의 인적·물적 교류를 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가와지 통일역사 박물관 건립 및 선사유물 박물관 운영과 유물관리 정책에 많은 도움이 된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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