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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맛에 풍덩 빠진 쫄깃한 면발<나의 단골집> 박승광 최강해물칼국수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6.11.28 16:02
  • 호수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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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단골 이완주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일산동구 문봉동에서 젖소를 키우는 이주목장 대표. 농촌지도자 고양연합회 전임 회장으로 최근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 대회에서 정부 포상 최고상인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물탕이야? 해물칼국수야? 박승광 최강 해물칼국수는 푸짐한 해물을 다 먹고 난 후 손칼국수를 넣어 끓인다. 해물샤브샤브와 해물칼국수 두 요리를 맛보는 셈이다.

덕양구 흥도동 주민센터 가는 길목에 있는 박승광 최강 해물칼국수는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찾아가는 곳이다. 그래도 요즘처럼 찬바람이 몸속으로 파고들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발길이 먼저 향하는 집이다. 따로 시간을 내 찾아가도 먹고나면 늘 만족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발품 파는 것쯤이야 기꺼운 일이다. 

해물칼국수 육수는 홍합, 바지락, 참조개, 오징어, 낙지, 가리비, 계절 따라 꽃게 등 무려 7종 넘는 해물을 넣고 푹 우려낸다. 육수는 취향에 따라 얼큰한 맛과 맑은 맛을 선택 주문할 수 있다. 주인장의 큼지막한 손만큼이나 푸짐한 해물이 가득한 냄비가 테이블 위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만 봐도 허기와 한기가 싹 가시는 듯하다. 

해물칼국수지만 칼국수를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 건 아니다. 인천수산시장에서 직송해온 조개와 낙지 등 해물을 와사비소스에 찍어 먹고난 후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해물 샤브샤브와 손칼국수, 두 요리를 함께 맛보는 셈.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에서 우러나온 국물 맛은 깊으면서 깔끔하다. 반죽을 직접 밀어 썬 칼국수 면발은 쫄깃하다. 깊은 국물이 면발에 충분히 밸 정도로 즉석에서 끓여먹는 것도 마음에 든다. 

칼국수에 묵은김치냐 겉절이냐, 이곳은 겉절이가 나온다. 내 취향과 딱 맞다. 아삭한 깍두기도 맛있다.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땐 새우튀김이나 해물파전도 추가해 먹는다. 제철 맞은 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달달하다. 오징어·홍합·바지락·쪽파가 들어간 해물파전, 야들야들한 속살이 보이는 크고 토실한 만두도 즐겨 먹는다. 지난 여름엔 알싸하게 입맛 돋우는 냉묵사발, 냉김치말이국수로 더위를 잊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누군가와 도란도란 온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한다. 

 

식재료부터 음식맛까지 꼼꼼하게 챙겨 한결같은 맛을 내는 황흥선 대표

 

주요 메뉴와 가격

- 해물칼국수 8000원 - 해물파전 10000원 - 새우튀김 10000원 - 고기만두 4000원

분위기_ 1층 100석, 2층 단체온돌방 60석으로 널찍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주차장도 넓다.

사람들_황흥선 대표가 식재료부터 음식맛까지 꼼꼼하게 챙겨 한결같은 맛을 낸다. 손칼국수 반죽과 써는 것도 직접 한다.

대표_황흥선   주소_고양시 덕양구 흥도로 457-25  문의_031-966-1611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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