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지역신문 31개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언론인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쳤다.

 

11월 26~27일 바른지역언론연대연수
본지 최보윤 기자 편집우수상 수상

[고양신문] 전국 31개 풀뿌리 지역신문의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 이하 바지연) 소속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바지연 소속 언론인 200여 명은 지난 26일 오후 5시 충남 덕산리솜스파캐슬 강당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회의를 열고 비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바지연 언론인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은 세월호 참사 진실 은폐, 역사 왜곡 국정교과서 추진,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국제 정세를 위태롭게 만드는 사드 배치, 백남기 농민 살인 등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정책 축소와 폐지를 지시하는 등 지방자치마저 ‘국정화’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언론인의 사명으로 요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을 밝히고 즉각 그 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 몸통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들의 수족이 되었던 새누리당 역시 공범”이라며 “일벌백계를 통해 나라의 근본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박2일로 진행된 2016바른지역언론연대 연수에는 풀뿌리지역신문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26일과 27일 1박2일로 열린 2016년 바른지역언론연대 연수는 풀뿌리지역신문 지원정책 세미나와 한마당자리로 진행됐다.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 주최한 ‘지역언론 지원정책 평가와 전망’ 토론회는 안차수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각각 ‘지역신문지원법과 지원제도의 과제’, ‘지역정부의 미디어지원정책의 성과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저녁에는 취재·편집·관리 등 분야별 분임토의가 활발히 이뤄져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바른지역언론연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광고 디자인 공모전과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보은사람들 ▲영암우리신문 ▲부안독립신문 신규 3개 사 가입이 승인됐다.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최보윤 본지 편집디자인부장(왼쪽)과 이안재 바지연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바른지역언론연대 수상자
▲감사패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풀뿌리언론상 장기근속상 △허정균 뉴스서천 편집국장 △이연희 고성신문 편집기자 △송선옥 시민의소리 편집기자 △엄아현 양산시민신문 취재기자 △정현주 원주투데이 대리 △윤권하 해남신문 차장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취재부문 △최우수상 함승태 용인시민신문 기자 △류성이 우수상 거제신문 기자, 최민화 고성신문 기자 △장려상 김장환 뉴스서천 기자, 정용재 한산신문 기자, 이현경 옥천신문 기자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최우수상 박수정·박누리 옥천신문 기자 △우수상 최보윤 고양신문 기자 △장려상 김란주 주간함양 기자, 이현우 영주시민신문 기자
▲광고 디자인공모전 △대상 주간함양 김기철 △최우수상 서경대 양새안,  거제신문 김은아 △우수상 부산대 김승수, 충남대 황채림 외 2인, 거제신문 류성이, 옥천신문 박수정, 영주시민신문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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