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초대 서장 취임

 

 

 

 

 

 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 6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고양시에는 덕양구의 고양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현 일산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 등 총 3개의 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지어진 일산서부경찰서 신축 청사는 1만3224㎡터에 연면적 9225㎡,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2월 착공해 토지 비용 333억원과 건축 비용 180억원 등 총 513억원이 투입됐다.

신축 청사 1층에는 형사과, 수사과, 여성청소년과, 2층에는 수사과, 강력계, 생활안전계, 112종합상황실 등이 배치됐다. 3층에는 서장실, 경무과, 경리계가 들어서며, 4층에는 헬스장, 식당이 배치되는 등 총 9과 29계로 운영되며 별관에는 교통조사계, 민원실 등이 들어섰다.

일산서부경찰서가 관할하는 동은 대화동, 송산동, 송포동, 일산1·2·3동, 주엽1·2동, 탄현동 등 일산서구 9개 동이며, 이곳에서 334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초대 서장으로 부임한 송병선 총경은 이날 개서식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일산서부경찰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서식에 참석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고양시의 숙원이었던 일산서부경찰서가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며 "경기북부경찰청 신설과 일산서부서 개서를 통해 경기북부 치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치사했다.

이날 개서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최성 고양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국회의원, 권오성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관계 인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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