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파스타 전문점 ‘닐리파스타’ 화정점

단골 이정례씨
단골 성균관과 고양향교에서 다도(茶道) 및 전통예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 여성유도회 고양시지부 회장이며, 전통예절과 전통문화를 보존·보급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통예절과 다도교육을 하기 때문에 한복 입을 일이 많다.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도 듣는다. 그런 내 차림새를 보고 사람들은 한정식 집만 다닐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갖지만 사실 자주 즐기는 음식 중 하나가 파스타다. 최근들어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즐겨 찾는 곳이 생겼다. 화정동에 위치한 닐리파스타다. 주변의 추천을 받아 처음 가 봤는데, 이탈리아산 버팔로 치즈와 호주산 최고급 와규를 사용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고급스런 식재료 외에도 여러 가지가 맘에 들었다. 매장이 아늑하고 정갈했으며, 편안하고 친절하게 접대하는 직원들의 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요리를 맛보았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천연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성껏 준비하기 때문인 듯했다.



주로 찾는 메뉴는 카프레제 샐러드와 만죠샐러드&파스타다. 이탈리아산 버팔로치즈와 호주산 최고급 와규로 만든 만죠샐러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맛이었다.

닐리파스타 양승욱 대표는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이 만드는 요리의 격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버팔로치즈를 사용하고 있고, 이탈리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피자도우를 직접 반죽한다. 좋은 음식을 만들려는 주인장의 정성과 고집이 믿음직해 보인다.

메인 음식뿐 아니라 아삭한 피클도 매장에서 직접 담글만큼 어느 음식 하나도 소흘히 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피자와 파스타를 맛보고 싶은 이에게 안심하고 추천할 만한 집이다.                                       

정리=이옥석 기자

주요 메뉴와 가격
-볼로네제 9500원      -까르보나라 10500원      -알리오올리오 11000원
-만죠샐러드 12000원      -마르게리따피자 12000원      -만죠파스타 14000원
-고르곤졸라피자 15000원

분위기_ 깔끔하고 아늑하다. 정갈한 가정집 식탁에 앉은 듯한 느낌을 얻는다.

사람들_ 벤처회사에 다녔던 양승욱 대표는 어릴 때부터 원했던 요리사의 꿈을 이루고자 닐리파스타 화정점을 오픈했다. 늘 진지한 모습으로 요리를 대한다. 

대표_
양승욱     
주소_ 3호선 화정역 인근 이마트 화정점 옆 동도센트리움 1층     
문의_
  031-938-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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