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안무가협회 페스티벌, 12월 30일 새라새극장

김영미댄스프로젝트의 공연 모습. 이번 무대에서는 '당신의 마음속에 두 마리의 개를 가지고 있나요?'란 작품을 선보인다.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가 분주하면서도 허전한 올 연말, 고양시민들에게 따뜻한 춤 무대를 선사한다.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란 이름이 붙은 이번 공연은 ‘말’에 지친 이들에게 ‘몸짓’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다. 12월 30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김영미댄스프로젝트, 김다운댄스컴퍼니, 시드댄스프로젝트그룹,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 오프밸런스댄스프로젝트 5개 팀의 공연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요즘 무용계에서 ‘가장 핫’한 무용수들이라는 게 임미경 회장의 귀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에 천착해온 김영미댄스프로젝트는 이번 무대에서도 마음속에 품고 사는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두 마리의 개’를 화두로 꺼낸다. 이제껏 가족적인 이야기를 주로 해온 오프밸런스댄스프로젝트는 다소 실험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 관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순간도 기대해볼 만하다. 5팀 모두 기존 작품이 아닌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인다.
임미경 회장은 “무대와 객석이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석 무료. 관람권은 당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문의 031-918-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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