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국내에서 최초로 산모의 인권을 존중한 르봐이에 분만법을 시행한 동원산부인과가 19주년을 맞았다. 고양은 물론 파주, 김포 지역의 여성전문 병원으로 신뢰를 쌓은 동원산부인과는 임신을 계획하거나 출산 경력이 있는 여성이나 보호자, 산모를 대상으로 문예제를 기획해 지난 10월 27일부터 한달 동안 온라인을 통해 수필, UCC, 자연주의 출산 체험 수기 부문의 작품 응모신청을 받았다. 3일간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시상자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2월 13일 롯데백화점일산점 문화홀에서 진행했다.

수상자는 수필부문 최우수상에 박진희씨, 우수상에 김진선씨, 장려상에 주진오·최서영씨가 수상했고 UCC부문 최우수상에 박보름씨, 우수상에 김준형씨, 장려상에 정미숙씨, 자연주의 출산 장한 부모상에는 김한나씨가 수상했다.

 

김상현 원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약 100여명의 응시자와 보호자들이 함께해 축하한 시상식은 김상현 대표원장의 자연주의 출산 강의와 팝페라 공연으로 알차고 감미로왔다. 김 원장은 “이전 르뵈이에 분만법이 신생아의 심리적 안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출산법이었다면, 이번 자연주의 출산법은 산모의 인권에 무게를 실었다”면서 “전 출산과정에서 의료행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산모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 출산 이후에는 신생아의 심리적 충격 완화에도 균형을 맞추어 진일보한 출산법이다”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인 남양유업과 쁘레베베(유아용품), 메디포스트(제대혈), CH메디팜, 베이비수스튜디오의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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