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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요리전문점 ‘지푸라기 동태한마리’ 덕이점뜨끈한 동태탕, 바로 이 맛이야.
  • 한진수 기자
  • 승인 2016.12.16 21:14
  • 호수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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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강태식

특피 가죽 핸드백 전문브랜드 ‘(주)연우’의 강태식 대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연우 브랜드가 롯데면세점에 입점해 있고, 갤러리아 면세점에도 입점이 확정됐다. 지역 기업으로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막 끓기 시작하면 입안 가득 군침이 도는 동태탕

 

 따뜻한 양푼 동태탕이 생각날 때 언제나 찾는 곳이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은 나의 단골집이다. 20여 년을 가죽전문 패션 잡화를 만들고 대형 매장에 공급하다보니 일도 많고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 어김없이 다음날은 몸의 피로도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이럴 때면 생각나는 곳이 명태요리전문점 ‘지푸라기 동태한마리’다.
오래된 양푼 속에 푸짐한 동태 한 마리가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 속에서 끓을 때면 배가 더 고파진다. 빨리 숟가락을 첨벙 담그고 싶은 마음이다. 네모나게 썬 두부찜을 시작으로 노란 콩나물과 입맛당기는 김치, 파래김이 반찬으로 나올 때면 입맛까지 확 돈다. 그 사이 동태탕이 보글보글 맛깔스럽게 끓고 있다. 잠깐 이 집의 재밌는 코너인 계란프라이 셀프코너로 간다. 몇 개라도 손님이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공짜 코너다.

 

밑반찬의 핵심인 미니 두부찜. 정말 맛있다.

 

어느새 동태탕이 보글보글에서 부글부글 끓는다. 국자로 떠도 좋다는 신호다. 동태알과 동태 부속물, 그리고 미나리가 어우러져 입맛이 또 당긴다. 국자에 동태살을 한아름 떠서 앞접시에 놓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아~” 뜨거움을 모르고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으면 맛있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곳이 바로 요리 낙원이다.  
 한참 맛있게 먹고 난후 후식으로 즐기는 매실차도 별미다. 보글보글 끓는 양푼 동태탕은 뷔페의 한 코스보다 더 든든하고 깔끔하다. 30분 전에 미리 예약만 하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집에 오면 음식맛과 가격만큼 만족할 만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와 친절이다.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홀도 이집만의 매력이다. “덕이동 인근에서 이 정도로 만족을 줄만한 집이 몇이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뜨끈한 동태탕과 명태요리가 생각나면 누구에게나 난 이곳을 추천한다.

 

 

동태 내장을 겨자간장에 찍으면 그 맛은 두 배가 된다.

 

주요메뉴와 가격- 동태한마리탕 7000원,   황태해장국 6000원,  황태구이백반 8000원,  동태찜(中) 25000원,  동태해물전골 10000원(2인 이상),  황태구이 7000원
분위기 - 넓은 내부가 시원시원하다. 친한 친구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다.
사람들 - 한식요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선옥 대표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항상 즐겁다. 음식점도 손님들에게 편안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공간적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단골손님이 90%일 정도로 ‘동태한마리’에는 마니아가 많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대표 - 이선옥
주소 -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263-16
문의 - 031-912-4747

 

누룽지가 노릇해지는 돌솥밥은 30분 전에 미리 주문하면  동태탕과 함께 먹을수 있다.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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