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 연극공연

 

'너는 특별하단다'는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었다.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6일 일산서구 주엽동 한양문고 갤러리한에서 연극 ‘너는 특별하단다’를 공연했다. 가족들과 센터 이사,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공연에 앞서 유준, 허준서 학생은 첼로 연주로 크리스마스캐롤 ‘노엘’을 비롯한 3곡을 들려줬다. 7명의 중증 장애인과 1명의 비장애인이 공동으로 무대에 선 이번 연극은 1시간 동안 이어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호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3개월 전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매주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연습을 해오면서 단원들 간의 관계가 가족이 된 듯 참 잘 어우러졌다. 공연에 앞서 가슴가득 설레었다. 단원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이번 자리를 만들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공연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고맙고, 특히 가족들과 한양문고 주엽점에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연기전공자 서혜숙 강사의 지도로 지난 9월 12월 센터에서 자체발표회를 가졌으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연극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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