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호 회장 “내년 총동문회 결성”, “인문학은 사치 아닌 삶을 위한 밥”

[고양신문] 동국대학교 CEO인문학최고위과정 6기 수료식이 지난 21일 엠블호텔에서 진행됐다. 곽채기 동국대 행정대학원장은 격려사에서 “명품 인문학 최고위과정의 터전을 다지고, 50명의 6기 수료생을 배출하기까지는 박영희 주임교수의 헌신이 있었다”며 “과정 중에 생긴 행복의 가치를 사업장에서 실천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을 보이는 경영자의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곽채기 동국대 행정대학원장

수료생의 합창과 만찬으로 꾸며진 이번 수료식에서는 내년 총동문회 결성을 앞두고 이칠호 총동문 회장(예정)이 축사에 나섰다. 이 회장은 “배움을 귀중히 여기는 인문학 과정의 전통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영 총동문골프회 고문과 전응갑 5기 회장은 “CEO인문학최고위과정을 통해 긍정의 가치를 알게 된 총동문회의 일원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에 최형철 6기 자치회장은 답사에서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동기와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자”라고 말했다.

박영희 지도교수는 헌사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지닌 인문학은 사치가 아닌 밥이며, 매일매일 찾아야 인간다운 참된 삶이 가능하다”면서 “자기도 모르는 자신 내부의 영웅을 찾아서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본인의 길을 걸어가자”라고 말했다.

 

박영희 동국대CEO인문학최고위과정 지도교수

신영옥·편종원·여인상·최병곤 6기 수료생은 “겸손·배려·배품의 가치를 깨우쳐 준 인문학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사업장에서의 실천만이 남았다”면서 “매주 모바일로 수신되는 박 교수의 토요인문학편지가 일상의 중심을 잡아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6기 수료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발전기금을 곽 원장에 전달했다. “학교발전과 지역 최고의 CEO최고위과정으로 발전시키는 데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곽 원장은 수료생들의 활동사항과 논문을 중심으로 평가한 표창과 시상식을 이어갔다. 정치지도자상에는 김유임 경기도의원이 수상했다.

 

곽채기 행정대학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박영희 주임교수(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6기 수료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본교 차원에서 운영되는 동국대의 CEO인문학최고위과정은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기업인과 각계 기관 및 단체장들에게 알려지면서 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17학년도 봄학기 7기 수강모집은 1월 2일부터 2월 17일까지다. 문의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육연구실(031-96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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