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래 부르고 선물 나눠


[고양신문] 기업 CEO들과 전문인들로 구성된 ‘팝보컬CEO’가 지난 25일 고양시 중산동 일산레인보우요양원(원장 원미희)을 찾아 90여 명의 입소자들에게 사랑나눔 자선공연을 펼쳤다.

방영섭 팝보컬CEO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안송연(팝보컬CEO 실장) 회원의 ‘백세인생’, 이연근(국민파트너스 대표) 회원의 ‘가는세월’, 이현아(모델&미즈코리아) 회원의 ‘영원한 친구’, 김혜정 (마담엘레강스 대표) 회원의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안지현(이화여대 교수), 조정삼(이노엑시스 대표) 회원의 ‘크리스마스 메들리’, 원미희 원장의 바이올린과 함께 일산레인보우요양원 4중창 ‘O-Holy Night’ 공연, 단원들과 요양원 어르신들의 ‘고요한밤 거룩한밤’ 합창 등으로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팝보컬CEO 회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도리, 네크워머, 수면양말 등을 어르신들에게 안겨드렸다. 보디빌더 이현아씨는 온열 패치를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붙여 드렸다. 팝보컬CEO 회원들은 이날 후원한 고기 30㎏으로 수육 등을 만들어 어르신들 식사 수발을 하는 지극한 ‘효심’도 보였다.

이날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본부 심철재 부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일산지사 한정수 센터장, 차부연팀장, 전미애 과장이 참석했다. 심철재 부장은 “팝보컬 CEO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공연에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 보여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영섭 팝보컬 CEO 대표는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고 갈수록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따뜻한 정과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매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CEO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목적으로 결성된 팝보컬 CEO는 탤런트 박찬환, 김정수 KBS교양문화국장, 조한주 변호사, 류병선 서희건설 부사장 등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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