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기업·경제인 한데 모여, “청년 고용률 증대에 힘쓸 것”

[고양신문] (사)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헌, 이하 고경련)가 지난달 29일 일산서구 소메르 뷔페에서 2016년 고양시기업애로상담센터(센터장 김인배, 이하 센터)의 운영성과보고회와 지역 기업·경제인 송년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이상헌 회장의 인사말과 내외빈의 축사, 감사패 및 기업인 시상으로 진행됐다. 이후 회원사들은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약 2300만원의 성금을 고양시청에 전달했다.
 

이상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작은 경제세미나도 진행됐다. 이영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고양시 신전략 사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제는 고양스마트시티 추진 방향과 전략에 대한 세밀한 내용으로 준비돼 회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2016년 운영성과보고에서 케이투웨이브(주)·유비텍이 2016년 우수 기업지원 사례로 선정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고, 이후 협력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대한상공회의소·경기인력개발원·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각각 기관 현황과 내년 고경련과의 연대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각 기업의 경제력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제인의 화합과 공동성장발전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내년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에 고경련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기업희망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유임 경기도의원은 “내년에는 불공정거래 단속을 통해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영환 경기도의원은 “킨텍스에 면세점을 유치해 경기도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내년 북부테크노밸리, 고양스마트시티 등의 사업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역 기업 기술지원을 강화해 더욱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고경련 회장(왼쪽)이 이수종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장과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2013년 이래 고경련이 위탁운영하는 센터는 고양시 전체 제조기업(8900여업체)중 약 7.7%에 해당하는 689개 기업을 상대로 총 1800여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해왔다. 기업의 만족도는 98%에 달해,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인배 센터장은 “2016년 하반기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의 신규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지역 청소년의 전문직업직무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구인애로를 해결하면서 청년 고용률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경련 감사패

최성 고양시장, 김유임 경기도의원(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 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남경필 경기도지사 표창

김유임 경기도의원, 양정국 ㈜미광테크 대표
 

▼고양시장상 표창

전윤구 ㈜에스알커머스 대표, 정영석 ㈜아이스픽 대표, 장흥수 ㈜관악도서유통 대표, 김도운한국전기교통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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