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단 부문 사이버공간 운영부문 전국 최우수,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고양시이동도서관이 지난달 21일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후원한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재능기부단 부문, 사이버공간운영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경기도 최우수상(경기도시의회 의장상)과 전국 최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됐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은 2016년 한 해 동안 100회 이상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펼쳐 30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와 6000여 명의 시민 참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이동도서관을 알리고 문화의 도시 고양의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데도 노력했다.
위탁운영법인 고양시새마을 김봉진 회장은 “교육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정보‧문화의 거점으로써 시민 곁으로 먼저 다가가고 시민들의 요구에 한발 먼저 반응함으로써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이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놀터를 통해 지역민들은 다양한 도서문화와 공연문화를 즐긴다.

 

체계화된 자원활동 시스템, 낙서봉사단
고양시이동도서관의 시민 낙서봉사단은 2004년 결성된 자원봉사단으로, 매년 전문교육을 받고 자원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은 3~4월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며,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도서관 기능에 자원활동 접목
 고양시이동도서관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굴함으로써 시민이 이끄는 도서관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기존 도서관 기능에 자원봉사를 접목한 차별화된 자원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이다.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독서프로그램 대부분이 강사가 교육비를 받고 진행하는 것과 달리 고양시이동도서관은 시민 자원활동가를 양성하고 그를 토대로 자원활동을 이어가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보다 활발한 독서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 이동도서관 서비스도 변화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동도서관의 서비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서관 사서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동도서관의 위치, 이용시간, 도서검색 등 기존 전화로 문의하던 불편하고 번거로운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간편하게 문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SNS를 활용한 시민들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동도서관 스마트폰용 모바일 서비스는 운영시간표 검색, 도서검색 등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통팔달 SNS활동, 전국의 이동도서관 만족도 강화
 2012년 페이스북을 첫 시작으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이동도서관 홍보마케팅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페이스북은 이동도서관의 활동방향과 연간 100회 이상의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이 업로드 되며 시민들에게 변화하는 이동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4000여 명이 페이스북 친구에 등록돼 전국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고양시이동도서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속적인 SNS 활동으로 이동도서관 브랜드 상승효과와 더불어 실제 이용하지 않는 시민이라도 이동도서관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문의 031-906-5301, www.goyang-smu.or.kr/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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