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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큰집에서 차려낸 듯 푸짐한 한상<나의 단골집> 덕양구 화정동 '마름한정식'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7.02.02 16:51
  • 호수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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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자 마스터가드너 고양지회장
단골 강덕자 마스터가드너 고양지회장
화정동 별빛마을에서 28년째 살고 있다. 농업을 매개로 한 원예전문 봉사자인 마스터가드너  고양지회를 이끌며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신문] 화정역 인근 화정성당 바로 옆에 있는 마름한정식은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음식맛도 좋아 즐겨 찾는 곳이다. 얼마전엔 고양가와지볍씨 발굴 25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을 이곳에서 갖기도 했는데, 참가자들 모두가 만족스러운 자리가 됐다.

정갈한 한정식 음식을 착한 가격으로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평일점심특선이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쫄깃한 잡채, 바싹 튀겨서 양념한 우엉, 치자물에 조린 감자, 신선한 배추겉절이, 중간멸치 고추장볶음 등 무려 10가지 기본 반찬이 차려진다. 여기에 떡갈비, 주꾸미, 해물탕 중에서 입맛에 맞는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받는 상치고는 너무 푸짐해 주인장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다.

이곳 상호는 연못에 뿌리를 내린 식용식물인 마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고객의 마음에 변함없는 맛과 영양으로 감동을 심으며 깊게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주인장의 설명이다. 이곳에선 마름을 간장게장에 넣어 비린내를 제거하는데도 사용하고 있다.  

실내인테리어도 정감 있다. 기와형태의 지붕과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도 전통의 문짝을 사용했고, 크고 작은 모임에 따라 식사가 가능하도록 실속 있고 깔끔하게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맛깔난 고품격 코스한정식에는 계절죽, 신선한 샐러드, 야들야들한 탕평채,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해파리냉채, 쫄깃한 고깃살이 살아 있는 보쌈, 직접 반죽해 굽는 수수부꾸미, 고소한 들깨탕, 밥을 부르는 간장게장, 쫄깃하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운 보리굴비와 갈치구이 등으로 진지상, 수라상, 마름스페셜상 등의 상차림을 각종 모임의 성격에 맞춰 내고 있다.

 


 
식사 후에는 남은 반찬 포장도 가능하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반찬과 젓갈과 김치, 굴비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주인장 김준배 대표는 한정식 외길 20년을 고집하고 있다. 그의 오랜 정성과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정갈한 요리들이야말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 아닐까. 돌아오는 모임 약속도 마름한정식의 정갈하고 푸짐한 한정식이 있으니 걱정이 없다.

 

 

마름한정식의 김준배 대표.

 

 

김준배 대표가 단골손님인 강덕자 회장에게 굴비정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주요메뉴와 가격
-평일점심특선 7900원  -보리굴비정식 20000원(2인 이상)
-마름수라상 20000원(2인 이상) -게장정식 20000원(2인 이상)

분위기_명절날 찾아가는 시골 큰집과 같은 운치가 있다. 모임 인원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넓이의 공간들이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사람들 - 주인장과 한 가족처럼 지내는 주방실장의 요리 경력이 화려하다. 김준배 대표는 카운터를 지키고, 서울에서도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는 새로운 레시피를 정기적으로 개발한다.

대표 - 김준배

주소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6번지 동민프라자 2층(화정성당 옆)
문의 - 031-974-1700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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