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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본점인 최고 외식전문기업 꿈 이룰 것”<주목! 이 사람> 박선구 ‘구야家’ 대표
  • 권구영 기자
  • 승인 2017.02.06 13:23
  • 호수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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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야지’ 직영 6개점에 이어
‘구야家돼지국밥·고기국수’도 성공
“비법은 정직, 정성, 고객감동이죠”

 

▲ 박선구 구야家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고양에 본점을 둔 최고의 외식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늘 ‘정직’한 재료, ‘정성’을 담은 음식을 통해 ‘고객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신문] 2012년 ‘고양의 외식브랜드’를 표방하고 출범한 제주도야지. 1호점 문을 연 지 불과 4년만인 지난해 2월 서울 홍대 앞에 5호점을 냈고, 6월에는 6호점 일산 탄현점을 모두 직영으로 열었다. 9월에는 덕양구 화정동 로데오 거리에 요즘 ‘혼밥·혼술’ 트렌드에도 잘 맞는 메뉴를 갖추고 ‘구야家 돼지국밥·고기국수’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성공의 밑거름, 배움과 실천
박선구 대표의 삶은 늘 배움과 실천의 연속이었다. 제주도에 내려가 한 달 동안 숙식하며 양정기 ‘돈사돈’ 대표로부터 음식 맛은 물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자세를 배워 ‘제주도야지’를 성공시켰다.

고향에서 유명한 국밥집을 운영하는 친구의 매장에서 한 달 이상 숙식하며 20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국물을 우려내는 것을 직접 몸으로 익혔다.

“저 고생 참 많이 했습니다. 직접 육수를 만들고 돼지머리를 손질하고 고기를 삶으며 음식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습니다.”

연세대 외식산업 최고위 과정의 학업을 통해 최근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에도 눈을 떴다. 그렇게 몸으로 익히고 머리로 배운 것을 접목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가 바로 ‘구야家 돼지국밥·고기국수’다. 손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건강식
구야家의 국밥과 육수는 박 대표가 매장에서 직접 육수를 끓여내고 고기도 직접 삶아낸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20시간이란 긴 시간 동안 인내를 갖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내면 고객들도 알아주기 때문이다.

“음식점은 고객이 한번 그 맛에 실망하면 다시는 찾지 않습니다. 언제 가더라도 그 맛이 늘 한결같고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을 위한 그런 헌신과 노력이 곧 저와 구야家를 위한 길임을 믿습니다.”

돼지국밥과 고기국수가 주 메뉴라서 손님들이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선입견이다. 늦은 오후에 찾은 매장 안에는 젊은 커플, 친구 3~4명과 함께 고기국수를 즐기는 여성들, 어린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는 젊은 부부, 친구들과 함께 국밥과 수육을 즐기는 어르신 등 남녀노소로 꽉 차 있었다. 특별히 준비돼 있는 테이블에서 음식을 즐기는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도 많았다.

박 대표는 “인공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 때문에 매일 찾는 고객도 점점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먼저 알아주고 평가해주니 고생한 보람과 자부심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정직, 정성, 고객감동의 삼위일체
“저희 음식 맛을 보고 젊은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이라고 자발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시고, 나이 드신 분들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영양식이라고 칭찬해주실 때가 가장 보람 있습니다.”

박 대표는 ‘정직’하게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내면 결국 고객들도 인정해주는 ‘고객감동’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손님을 맞는다.

 

▲ 지난해 9월 덕양구 화정동 로데오 거리 ‘구야家 돼지국밥·고기국수’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문을 연 오픈식 현장. 박 대표는 그간 몸으로 익히고 머리로 배운 것을 접목해 가족단위 외식, '혼밥·혼술'족도 부담없이 영양만점 국밥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렌디하게 매장을 꾸몄다.
7000원인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특별히 5000원에 내놓는다. 구야家를 믿고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다. 고양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저렴한 가격에 영양만점인 국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해드리고자 하는 박 대표의 또다른 ‘고객감동’ 서비스이기도 하다.

 

직원들과 함께 최고 외식전문 기업으로
제주도야지 1~6호점과 구야家 본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현재 약 80명이다. 설이나 추석 명절 보너스는 기본이고, 본인이나 자녀 형제자매 결혼 시 50만원부터 10만원의 축의금과 최대 4일간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2년 연속 근속하면 50만원의 여행경비와 함께 3일간의 유급휴가, 3년 연속 근속하면 80만원의 여행경비와 함께 5일간 유급휴가도 주어진다.

박 대표가 웬만한 중소기업 뺨치는 직원복지를 시행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직원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혼자만 잘한다고 일이 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구야家를 믿고 찾는 고객들이 있기에 늘 힘이 나고 하루하루가 활기에 넘친다.

“지켜봐주세요. 고양에서 출범한 브랜드를 10년 내에 최소 30개에서 50개의 점포로 늘릴 겁니다. 최고의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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