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고양시 “살기 좋다” 응답
역점 둬야 할 분야 1순위 일자리 선택

 

[고양신문] 고양시민들은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호수공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응답자 72.5%가 고양시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답했다. 시가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와 사회복지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고양시가 관내 16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제1회 고양시 사회조사’ 중 고양시 특성항목에 대한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먼저 고양시민의 56.4%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호수공원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고양국제꽃박람회(25.2%), 킨텍스(7.2%), 라페스타와 웨스턴돔(6.1%), 고양이 캐릭터(2.4%), 행주산성과 서오릉·서삼릉(1.8%) 순으로 선택했다.

고양시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은 고양시가 “살기 좋다”(72.5%)고 응답했다. 보통은 26.0%, 나쁘다는 1.4%로 나타났다. 주거, 교통, 교육에 ‘만족’ 응답은 각각 54.7%, 51.4%, 34.9%로 ‘불만족’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양시의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문화예술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2.5%로 “불만족한다”는 응답(10.7%)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덕양구 56.4%, 일산동구 49.3%, 일산서구 50.8%로 나타났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시가 역점을 둬야할 분야' 중 노인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답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고양시가 역점을 둬야할 분야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일자리(41.1%)와 사회복지(31.2%) 분야를 1, 2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교육시설 확충 등(7.5%), 문화·예술의 진흥(6.9%), 도로·교통시설의 정비(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여성 정책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30.5%), 영유아 보육 지원(28.0%)을 1, 2위로 꼽았으며 여성복지 시설 및 서비스 확대(15.8%), 안심귀가 서비스 등 여성안전 강화(11.1.%), 여가·문화 시설 및 서비스 확대(10.0%), 가정폭력, 성폭력 등 상담서비스(4.2%)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제공(31.0%), 건강·의료 시설 및 서비스 확대(29.5%), 노인 복지시설 및 서비스 확대(28.5%),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6.9%), 교육·문화시설 및 서비스 확대(4.0%) 순으로 응답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취업 및 창업지원(50.1%)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26.9%), 등록금, 주거비, 대출이자 지원(11.6%), 직업교육 지원(9.5%)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고양시민이 행정정보를 얻는 매체는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28.5%, 언론(신문, 방송, 케이블 TV 등) 28.3%, 주변사람 14.0%, SNS(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13.4%, 고양소식지 9.3%, 시청 홈페이지 3.9%, 시청 문자알림서비스 0.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양시 사회조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3528명에 대한 대면 방문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8%p다. 이번 조사자료는 고양시 사회상태 분석 및 변화 예측과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통계홈페이지(http://www.goyang.go.kr)의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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