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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소갈비찜 입맛 당기네<나의 단골집> 삼원로 '예찬 소갈비찜'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7.02.13 13:30
  • 호수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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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 이영애 통장
단골 - 이영애 주교동  27통 통장
6년째 마을 통장을 맡아보며 주민들을 챙기고 봉사를 펼친다. 남편과 함께 박재궁 산자락에서 23년째 꽃사슴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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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앞 지하도를 지나서 오른편 단독주택 먹거리촌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예찬 소갈비찜은 입맛과 삶의 활력을 한꺼번에 찾아주는 집이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 20년째라는 주인장은 베테랑다운 손맛을 내고 있다. 일본에까지 건너가 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을 오픈해 주었을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소갈비찜의 주재료인 소갈비는 마장동 우시장에서 일주일 단위로 직송을 받아서 깔끔하게 기름을 제거한 후 4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해 사용한다. 찜 전용 압력솥에 큼지막하게 썬 무를 바닥에 깐 후 주인장만의 레시피로 선택한 20여 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숙성한 특제 양념을 넣고서 딱 3분간 쪄낸다. 고기 자체가 찜갈비용 고급육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감칠맛 나게 부드럽게 익는다. 불을 끄고 30분간 그대로 두면 열기로 인해 갈비맛이 더 숙성된다.

맛있게 익혀낸 소갈비찜은 전용 뚝배기에 담아 손님상에서 한번 더 끓인다.

테이블에는 게르마늄 찜갈비 뚝배기에 1차로 찜한 갈비 위에 무, 당면, 새송이버섯, 양파, 당근 떡 등이 올려져 나온다. 뚝배기에서 한 번 더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부드러운 갈비만큼이나 갈비맛이 가득 밴 무도 맛있다. 서로 먹으려고 신경전 벌이지 말고 사이좋게 맛보기를 권한다.
 
곁들이는 반찬은 계절 따라 달라진다. 요즘에는 아작아작한 식감이 풍부한 시금치나물, 깻잎장아찌, 직접 담근 알싸한 돌산갓김치, 비트물에 우려낸 핑크색 양배추피클, 싱싱한 겉절이, 양념 꽃게장 등이 차려진다. 갈비찜을 다 먹은 후 2000원만 추가하면 미나리, 김치, 양파를 더한 갈비찜 즉석볶음밥을 즐길 수 있다.

갈비찜을 먹고 난 후엔 또 다른 별미 볶음밥을 맛보아야 한다.

정갈하고 맛있는 예찬 소갈비찜의 상차림.

점심시간에 혼자 찾아가도 맛있는 육개장을 맛볼 수 있다. 얼큰한 국물에 토란대, 고사리, 느타리버섯을 넣어서 끓여낸다. 동태찌개, 김치찌개와 뚝배기 소갈비찜 정식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식사를 마친 후에 즐기는 깊고 풍부한 향의 원두커피 한 잔에 고객을 끝까지 배려하는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져 마음까지 흐뭇해진다.

정리=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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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뉴와 가격
-예찬 소갈비찜 35000원(小)  - 갈비추가 10000원
-뚝배기 소갈비찜 정식 13000원(1인)  -점심특선(육개장, 김치찌개) 7000원

분위기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 후 따로 카페를 가지 않아도 향긋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덤이 주어진다.

사람들
주인장과 손맛이 맞는 직원과 요리를 하며, 예약을 하고 가면 기다림이 없다.

대표 최재숙
주소 덕양구 삼원로 1길 13-8 1층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지하도 앞)
문의 02-381-6550

예찬 소갈비찜 최재숙 사장(사진 왼쪽)과 단골 이영애 통장.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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