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합세, 각당 공천일정 진행

4월 덕양갑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 덕양갑 지구당이 각각 후보자 공천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중앙당의 공천심사위가 있기는 하나 3월 지도부가 구성돼야 실질적인 대의원대회 등의 일정을 잡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이국헌 위원장이 단일 구도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지구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여론조사결과도 이국헌 위원장이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며 박희태 대표나 중앙당 측이 이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간접 시사하기도.

민주당은 현재 지역 지구당 당직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9일경 후보경선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비대위내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바로 후보등록 등의 일정을 잡겠다는 계획. 그러나 민주당 역시 중앙당에서는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도 덕양갑 지구당 창당과 재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 측은 재선거 후보 등록을 받고 있으며 덕양갑지구당 창당을 위한 동별, 지역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문기수씨가 후보로 나서있는 하나로 국민연합도 중앙당에서 입장이 확정되면 바로 지구당 대회를 준비중이다. 개혁정당의 유시민 위원장도 최근 화정동 사무실로 매일 출근하며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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