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에 거주하는 김○○(35·남)씨는 30년전 가정불화로 인해 헤어져 죽은 줄만 알았던 생모 이○○(58)씨와 상봉하게 됐다. 또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최○○(29·남)씨 역시 우연히 호적을 보고 생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생모 고○○(52)씨와 25년만에 만나게 됐다. 이들은 고양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게시판을 보고 사연을 접수하여 전산조회 등 민원실 이경애 경장의 끝질긴 추적으로 소원을 이루게 됐다. 이들은 꿈에서 그리던 생모를 만나게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고양경찰서는 대국민 서비스 일환으로 시작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 149건을 접수하여 최근까지 86건을 상봉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