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2012년 개원한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일산평생교육원(이하 교육원)의 시창작 수강생이 2017년 무등일보신춘문예에 당선돼 화제다. 주인공은 권성은(본명 권옥희)<사진> 시인으로 ‘행복한 시창작’ 과정생이다. 권 시인은 2015년 2학기부터 개설된 ‘행복한 시창작’과정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강한 수강생이라 교육원에 대한 지역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행복한 시창작’과정은 수강생의 80%가 다음 학기 재수강을 할 만큼 수업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강좌라고 교육원 관계자는 귀띔한다.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남희 시인은 “이전에도 강의를 통해 다수의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번 강좌는 시 쓰기가 고통스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시 쓰기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획했다”며 이번 권 시인의 당선을 축하했다. 권 시인은 “언제나 시 창작을 포기하지 않도록 질책하며 지도하여 주신 박남희 교수님(시인)과 시창작반의 문우님들께 감사한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당선작인 ‘버튼홀 스티치’는 단춧구멍과 바늘땀을 통해서 삶의 비의를 읽어 내는 참신한 시적 발상과 시적 대상을 유심히 관찰하는 사유의 깊이가 돋보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2012년에 개원한 교육원은 22개 강좌를 개설해 창조적인 교육과정으로 지역의 중심 교육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 명문 사학의 선진 학사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서북부의 대표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생활풍수, 한국민화, 시창작, 명리학 과정은 인기가 높아 가장 빨리 접수가 마감되고 있다. 강좌는 일 년에 상·하반기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하계와 동계의 특별 계절학기도 진행한다. 2017년 1학기 강의는 3일 개강한다. 문의 031-96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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