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진흥원) 입주기업들의 협의체인 고양강소기업협업포럼(회장 이종선 ㈜아이티에스뱅크, 이하 고강협)이 양유길 신임 진흥원장과 9일 올해 첫 조찬모임을 가졌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고양스마트시티지원센터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조찬모임에는 19개의 회원사와 4개의 신규 기업이 참여해 양 원장의 임기 동안 사업추진방향 발표와 입주기업들과의 대화, ㈜스마트메디칼의 ‘현실적인 정부과제 접근방법’이라는 주제 발제로 진행됐다.

양 원장은 “지난 1월 16일로 고양의 진흥원으로 부임한 이후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와 보조를 맞춘 고양시 맞춤형 사업 추진 방향을 구상해왔다”면서 “4차산업혁명과의 접목과 응용하는 것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테크노밸리의 성패는 기반기업들의 유치와 관련 중소기업들 간의 협업 생태계 구축에 달렸다는 생각이다. 또한 올해 첨단산업 청년창업프로그램 사업에 따른 창업 오픈 랩의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연한 협업 환경 조성과 청년창업교육을 위한 회의·교육공간과 기자재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유길 신임 진흥원장이 부임기간 사업 및 기업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입주기업들은 양 원장에게 앞으로 입체적인 소통 시스템 구축과 조찬모임정례화, 노후화한 사무공간의 개보수, 주차공간의 확보 등을 건의했다. 사공진 진흥원 부장은 사물인터넷의 시범실험공간인 고양스마트시티지원센터의 열린 랩의 인적·물적 자원들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문찬곤 ㈜스마트메디칼 대표는 2011년 창업 당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제 수행 이후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 경험과 요령을 공유했다. 문 대표는 진흥원의 ‘지역성장SW성장지원사업’과 경기도의 ‘G패밀리 지원사업’은 꼭 한번쯤 도전해보라고 권고하면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인 ‘경기북부 R&D사업’은 사내 연구소 설립은 물론, 특허·인증·개발의 과정을 준수해야하는 매우 까다로운 국책사업이라고 조언했다. 몸집이 작은 강소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관련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적극적으로 연합하고 사업 이행 참여 기관으로 정부기관·대학·하드웨어기관·소프트웨어기관의 4가지 요소가 융합돼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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