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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에 이모의 정 담은 감자탕집[고양시맛집] 나의 단골집 - 장항동(라페스타) 홍시 감자탕
  • 한진수 기자
  • 승인 2017.03.10 23:50
  • 호수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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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정명호 센터장
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장애인차별예방,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장애인 연극단 활동으로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에 큰 역할을 하는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센터장이다. 

홍시 감자탕은 신선한 재료가 가득 담겨 푸짐하다. 팔팔 끓인 국물이 시원하다.

들어가자마자 마음에 든 것은 의자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다. 배려가 눈에 보였다. 바쁜 사람, 여유가 있는 사람 등 개인 상황과 취향에 맞게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메뉴도 좋다. 편안하게 앉아 먹기에 가격 부담이 적다.
주인장 김광현 대표의 손맛은 타고난 듯하다. 육수도 김 대표가 직접 끓인다. 한 입 넣는 순간 “아~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커다란 감자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기본반찬은 김치, 깍두기, 마늘장아찌, 고추, 양파 등이 나온다. 모두 직접 만드는 반찬이다. 주방 아주머니들도 솜씨가 좋아 젓가락이 가는 음식마다 만족스럽다. 감자탕을 다 먹고난 후엔 볶음밥도 빠트리지 말고 맛봐야 한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감자탕 국물에 볶는 볶은밥은 놓칠 수 없는 맛이다. 조금 불을 높이면 냄비 바닥에 밥이 적당히 눌어붙으면서 구수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보쌈정식은 홍시의 인기메뉴다. 점심 한끼로 든든하다.

보쌈 정식의 고기는 연해 '녹는다'는 표현에 딱 어울린다. 육질의 부드러운 식감은 홍시감자탕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보쌈 정식의 기본 세팅은 무엇보다 맛의 특별함으로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 만하다.
뼈해장국과 순대국도 이집의 인기메뉴다. 점심때만 되면 인근 직장인들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보글보글 구수한 냄새와 감칠맛에 멀리서도 군침이 돈다. 홍시감자탕에서 안 먹어본 메뉴가 없을 정도로 자주 찾는다.
직원들이 워낙 친절해 이모네 집을 찾아간 듯하다. 아무리 바빠도 늘 미소를 띤 얼굴로 모자라는 것이 없는지 묻는다. 정이 고플 때도 떠오르는 입인 이유다.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라페스타 홍시감자탕. 서민음식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자신있게 추천하는 몇 안되는 음식점 중 으뜸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도 정말 맛있다.

다 먹은 감자탕 국물에 볶아먹는 뜨끈한 볶음밥이 고소하다. 일부러라도 익혀서 누룽지를 꼭 먹게 된다.

주요메뉴와 가격
우거지 감자탕 28,000원(중)
묵은지 감자탕  32,000원(중)
해물뼈다귀찜 45,000원(소)
보쌈정식 8,000원
뼈해장국 7,000원

분위기
한쪽에는 노래 '홍시'(울엄마) 가사가 걸려있다. 직원들 모두가 노래가사처럼 시적인 마음을 가진 듯 푸근하다.

사람들
홍시감자탕 식구들은 큰엄마 이모 고모처럼 다 정겹다. 부모님과 자식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요리를 만든단다. 함께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대표 김광현
주소 일산동구 무궁화로 43-15 한강세이프빌 1층(장항동)
문의 031-912-0102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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