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80) ㈜이음코스매틱

프랑스와 미국 농무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인체무해 국제 인증
화학전공 연구소 출신 대표자 경력으로 신뢰도 높은 천연화장품

[고양신문]“농부와 과학자가 되는 꿈이 있었던 저는 50여 가지 식물성 천연재료를 이용해 화장품을 제조하는 이음코스매틱을 통해 그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체 론칭브랜드의 화장품인 오끌레어는 화장품과 의약품의 중간 컨셉의 천연제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이경윤 대표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의 제품 개발 연구원 출신이다. 효성그룹과 삼성제일모직에서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이 대표는 국내 벤처창업이 불던 시기인 1997년부터 화장품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는 천연비누, 화장품 제조 교육전문기업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천연화장품 제조에 눈을 떴다.
이음코스매틱의 설립 시기는 이 대표가 연구 제조한 시제품이 일본 후생성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2012년이다. 2013년에 론칭한 오끌레어(OCLAIRE)는 허브를 중심으로 유기농 천연재료 및 천연유래 원료들로 만든 기초와 바디제품을 만드는 화장품 제조 유통회사다. 전국의 허브테마파크와 자연농원의 약 2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오클레어는 이음코스매틱의 온라인몰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다양한 제형 및 재료적용 기술을 개발한 오클레어는 뛰어난 사용감과 효과로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이음’은 자연을 담은 화장품, 마음을 담은 화장품, 행복을 담는 화장품이라는 캐치프래이즈로 고객과 자연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라는 의미다”라며 “이음은 까다롭기 유명한 해외 선진 국가들의 유기농 인증허가를 수월하게 통과했다”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윤 대표가 가장 인기도가 높은 상품인 비염 환자를 위한 ‘코밤스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출신의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한 사내 연구소를 운영하며 제품 연구 개발이 활발하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인체무해 검사를 한 번에 통과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과 대표자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연구제품을 소개한다면.
오끌레어가 주로 가족, 연인 단위의 나들이 공간인 자연농원과 허브 테마파크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되다보니, 감기 혹은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화장품으로 개발한 코 밑에 바르는  ‘코밤스틱’과 페퍼민트 허브 재료의 ‘쿨스프레이’가 베스트셀러다.
창업 후 자부심을 느꼇던 제품은 SONMUL Lightening 스킨·로션·크림 기초 3종 세트다. 일본 협업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천연 식물성 오일과 파라벤 무첨가의 방부시스템을 적용한 천연화장품으로 민감하면서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다. 주름개선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일본 후생성 인체무해 평가를 한 번에 통과하면서 수출을 시작한 계기가 된 제품이다. 일본 피부 관리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한 때의 유행으로 생각되던 천연화장품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유기농 자연화장품 시장의 전망이 궁금하다.
태평양화학, LG생활건강 등 유사 컨셉의 브랜드가 다수 등장해 있다. 이들의 천연화장품 시장 진입은 중소화장품 제조사들에게 위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천연화장품 시장 규모를 키웠다. 다양한 제품과 틈새시장의 제품을 빠르게 제조해 계절별, 이슈별로 유행에 따라 발 빠르게 연구 개발하는 연구능력을 갖춘 이음코스매틱 같은 중소제조사들에겐 오히려 호재다. 이러한 유기농 자연화장품 시장의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올해 약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50 여 가지의 오끌레어의 기초와 바디 제품들.

-‘오끌레어’의 성장 속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올 해 신규 사업계획이 궁금하다.
프랑스어로 ‘깨꿋한 물’이란 뜻인 오끌레어는 인체 무해한 유기농 식물성 재료만을 선별한다. 페이스 기초, 페이스 기능성, 트러블성 피부케어, 바디케어, 세정용 등 약 50여종의 제품이 판매중이다. 건강한 화장품 컨셉의 천연·고기능성 화장품으로 자연치유·재생·회복력을 강조한 화장품으로 인체 유해 의심물질인 파라벤·인공색소·인공향·미네랄오일을 첨가하지 않았다. 대신 순식물성 오일과 유기농 인증재료, 천연에센스오일 등으로 제조했다. 그러다보니 아토피, 비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을 완화하는 효과가 알려져 고정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녹차씨·동백·아르간·호호바 등을 재료로 만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일반화장품이 사용하는 화학성 미네랄오일보다 기간별 안정도가 민감하다. 이를 고려해 제품의 회전 시기를 최대 6개월에 맞추어, 신선한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 같다.
올해에는 마트로도 오끌레어를 유통할 계획으로 보다 쉽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기초화장품 제조에서 고체향수와 디뷰저 등으로 제품 종류도 늘린다. 모발이나 피부에 직접 발라 사용하는 고체향수는 휴대가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기를 선호하는 향수시장 추세로 시장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국 허브체험 농장 등 오프라인 매장이 주요 유통 방법이라고 했다.
 국내에 천연화장품 전문 제조사는 약 5개 정도가 있는데, 각각 다양한 유통방법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음코스매틱은 농원, 허브샵, 백화점, 로드샵, 인터넷상점과 롯데월드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에버랜드, 덕평자연휴게소, 천리포수목원, 팜카밀레허브농원, 곤지암리조트, 무주리조트, 서울랜드, 경주버드파크, 인천스퀘어원, 하남중아트, 마장휴게소, 허브팜민들레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외부 제조 의뢰로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의(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브랜드도 제조해 피부관리샵 프랜차이즈에도 납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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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음코스매틱

<특징>
허브 중심의 천연유기농 재료의 자연화장품 전문 제조 및 유통. 브랜드 ‘오끌레어(OCLAIRE)’ 론칭 온라인 쇼핑몰(www.oclaire.net)과 전국 25개의 허브팜과 허브테마파크, 고속 휴게소에서 판매 중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140 삼송테크노밸리 A동 B135호
연매출 : 5억 원 
직원 : 4명
홈페이지 : www.oclaire.net
문의 : 02-2219-3341 / 1855-2545(제품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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